gs25 상품권을 타지역 모르는 사람이 써버렸는데 어떻하죠? 경찰도 무관심....

아들 녀석이 생일날 집사람 친구로부터 10000원 금액의 gs25 모바일 상품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상품권을 한달 반이 지난후에 사용하려고 보니 잔액이 200원 남았더군요

그래서 집사람 친구에게 확인해보니 G마켓에서 10장을 구매해 여러 사람에게 선물을 했더군요

혹시나 해서 gs25에 확인 전화를 해보니 쿠폰번호가 자신의 회사가 아닌 협력업체(즐거운****)에서

발행 된 곳이라고 알려줘서 협력업체에 전화해서 물었습니다.

그곳에서 확인 된 사항은 생뚱맞게 경기도 파주 문산에 위치한 gs편의점에서 98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되어 있고 편의점에 전화해서 문의를 해보니 당일 사용한 cctv에는 중학생정도되는

학생 남매로 보이는 사람이 구매를 했더군요

상품권을 사용한 시간은 제가 가족과 함께 추석에 춘천에 갔다가 부천으로 복귀하는 시간대였습니다.

생전 처음 겪은 일이라 돈 만원의 중요성을 떠나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려고 경찰서에 갔으나 이런 사항은 중복발행 되었을 수 있으니

발행처에 문의해보라는 성의 없는 대답만 하더군요..요즘 경찰들 이렇습니다. 워낙 수사 민원이

많으니 제가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발행처에 전화를 해보니 자신들은 절대로 중복 발행하지 않았다고 끝까지 고집을 때더군요.

아~ 이건 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이런 일이 발생을 했다는것 자체로 쉽게 포기 못하게

되거군요

1. 상품권을 구매해서 선물해 준 분은 집사람 절친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2. 제 아들이 받은 상품권을 추석에 모르는 사람이 경기도 문산에서 9800원을 썼습니다.

3. 경찰은 발행처에 전화해서 이중발행을 확인해보라고 합니다.

4. 발행처(gs25 협업:즐거운)는 이중발행이 아니라고만 답변합니다.

물론 깔끔하게 그냥 넘어 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게 신종 사기가 될 수도 있는 사안이고 

발행처는 이중발행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는 사안입니다.

경찰은 꼭 수사요청을 해야겠다면 관련자 5명을 모두 수사해야 된다고 합니다.(일도 못하게 되는거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분들이나 아시는 내용이 있으면 답변 부닥드립니다.